[2015 사회공헌 계획] SK하이닉스, 임직원 합동 '행복나눔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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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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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해 12월, 이천 본사에서 임직원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 27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SK하이닉스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사무처장.[SK하이닉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청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임직원 스스로 조성한 성금인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2011년부터 전체 임직원 중 85% 이상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조성된 것이다. 회사에서도 임직원의 기부금 액수만큼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해 총액을 구성한다. 규모는 2012년 20억원, 2013년 24억원에서 지난해 연말에는 27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이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기초생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Do Dream 장학’‘희망둥지 공부방’ 사업 △과학예술 재능 후원하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로보올림피아드’‘IT과학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쓰인다.

특히 2013년부터 운영된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에게 오케스트라 교육 및 음악레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학생의 예술고등학교 진학 및 정서적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등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 2013년부터 운영된 ‘IT과학탐험대’는 외부 견학 경험이 부족한 아동·청소년에게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는 국내 법인뿐 아니라 중국 우시법인에서도 사내 그룹별로 월 1회 지역 농아학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조성된 ‘애심 기금’과 임직원 250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환경 보호 및 소외계층 지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임직원들의 우수한 봉사 실적, 사회공헌 사업의 기대효과 등 지역사회 발전 및 행복 증진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2012년 행정안전부 등이 주최한 ‘제7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단체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중국법인 역시 2012년 초 ‘우수 지원자 단체상’을 비롯해 ‘사회적 책임 이행 모범 기업상’‘후대 양성 우수 기업상’을 수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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