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 문원동 주민센터가 내달부터 ‘복지 통장제’를 운영한다.
복지 통장제는 소외계층 현장을 잘 아는 통장에게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임무를 부여하고 복지역량을 개발시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 틈새 없는 촘촘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문원동은 복지통장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문원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민간 자원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생활고를 겪는 가구에 대해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 정기적인 안부확인으로 위기상황을 상시점검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추진계획으로 매월 10일을 ‘복지 소통의 날’로 정해 임시통장회의를 갖고 발굴 실적 및 서비스 지원결과를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통장 임시회의에서는 관리대상자 모니터링 실시 및 사례 질의응답, 피드백 실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지원 요청자 서비스 지원‧연계 등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또 매월 복지통장으로 하여금 상담 및 안부확인 등 운영실적을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정방문은 13명의 통장이 관내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87명을 대상으로 연중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정옥희 문원동장은 “복지통장들과 동 복지담당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민간 복지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펼치겠다”며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을 알고 계시거나 찾으시면 즉각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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