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일본의 대표적인 장수 지역 오키나와에서 향토요리 재료로 애용되는 여주는 최근 국내에서도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100g당 76mg 함유돼 있는데 이는 키위, 레몬, 오렌지보다도 높은 함량이다. 또한 여주의 비타민C에는 열에 쉽게 파괴되지 않는 성질이 있다.
혈행 개선을 통한 고혈압 증세 완화, 지방 연소 성분 공액리놀레산을 통한 피부미용과 면역력 향상, 베타카로틴으로 인한 항암작용과 눈 기능 개선, 체라틴 성분으로 인한 유해균 증식 억제와 대장 기능 활성화가 여주의 기능으로 꼽힌다.
여주는 식물성 인슐린 ‘카란틴’과 ‘P-인슐린’이 풍부해 당뇨 치료에 최적의 식재료다. 식물성 인슐린은 체내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펩타이드의 일종으로 여주 열매와 씨앗에 많이 함유돼 있고, 식물성 인슐린은 간에서 포도당이 연소하는 작용을 촉진 및 당분이 체내에서 재합성되는 것을 막아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에 효능이 탁월하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이 있는 여주의 단점은 손질에 잔손이 많이 간다는 점과 쓴맛이다. 이 단점을 해결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여주즙과 여주환을 유기농야채즙 전문 제조사 본즙에서 출시했다.
본즙은 전남 신안군 여주영농조합에서 재배한 유기농 여주만을 엄선해 제품을 만든다. 신안 여주는 3년 이상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에 주어지는 유기농산물 인증,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유기농산물을 원재료로 이용해 제조·가공·유통되는 식품에 주어지는 유기가공식품 인증, 유기합성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시비량의 1/3 이내로 사용한 농산물에 주어지는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본즙 김지용 대표는 “신안 천사섬 박재도 부부가 8년 전부터 열정으로 여주 재배를 시작하며 흘린 땀방울을 먹고, 천사섬 황토와 해풍의 기운을 받으며 자란 여주로 만든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본즙의 신안 여주즙과 여주환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http://bonjeup.com , 1600-9636)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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