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유튜브 Youngcules]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리틀 메시', '코리안 메시'로 불리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승우(17·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 조회수 326만 건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축구 선수 중 1위 기록이다.
지난 2013년 12월 한 네티즌(Youngcules)이 유튜브에 게재한 10분가량의 이승우 경기 스페셜 영상은 24일 현재 총 326만184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해 은퇴한 박지성(123만2075회)과 지난 22일 시즌 5호 골을 터트린 기성용(53만2877회) 등 한국 축구 선수들의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 기록이다.
차범근(70만1853회)과 이영표(46만8949회) 등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도 아직 프로 데뷔조차 하지 않은 이승우의 인기를 따라잡지 못 했다.
이승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접한 외국인들은 한목소리로 그의 화려한 몸놀림에 찬사를 보냈다.
Ko**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외국인은 "현재 축구계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이라면, 미래에는 이승우와 하킴 마스투르(AC밀란)의 경쟁 구도가 될 것"이라고 이승우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킴 마스투르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이 탐을 내는 이탈리아 국적의 특급 유망주이다.
Marzio Fo******라는 아이디의 외국인도 "이승우가 브라질 국적이라면 그는 분명 브라질의 큰 축복일 것"이란 생각을 밝혔고, 또 다른 외국 네티즌(Method***) 역시 "이승우의 활약은 메시와 정말 닮았다"면서 "그는 어떻게 축구를 하는지 아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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