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믿음야구' 매팅리 감독 “류현진, 더 인정받아 마땅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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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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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에이스펙코퍼레이션]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인정했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기량에 비해 아직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시작 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현지 취재진에게 "류현진은 정상급 투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등판하는 3선발 류현진에 대해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매팅리 감독의 속뜻을 설명했다. 류현진이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커쇼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우완 그레인키와 같은 팀에서 뛰는 탓에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류현진이 체인지업에 집중해 불펜피칭을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그동안) 패스트볼을 너무 많이 던졌다"고 이날 체인지업 비율을 높인 이유를 설명했다.

취재진으로부터 매팅리 감독의 말을 전해 들은 류현진은 "감사하다"고 화답하면서도 "(인정을 덜 받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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