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경제통상·에너지인프라 실질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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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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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소보트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정무, 경제·통상,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교육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외교 관련 협력방안, 유럽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소보트카 총리는 한·체코 수교 25주년을 맞아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했다. 이는 2001년 밀로시 제만 현 대통령 이후 14년만의 체코 총리 방한이다. 한-체코 수교는 지난 1990년 3월 22일 체결됐다.

청와대는 "소보트카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출범한 한·비세그라드그룹(V4) 협력의 틀 내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공고히 하고 에너지·개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자간 실질협력을 촉진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V4는 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중유럽 지역협력체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체코가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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