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8시경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을 대동한 채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초 이민정 이병헌 부부는 오전 5시50분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가 연착돼 오전 7시11분에야 도착했다.
이병헌은 시종일관 임신 8개월 차인 아내 이민정을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출국장에 나섰다.
홀로남은 이병헌은 200여명의 취재진을 상대로 다희와 이지연 협박사건에 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병헌은 "잘알려진 사람, 그리고 가장으로 많은 실망감과 불편함을 끼쳤다" 며 "나로 인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민정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이어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 대해 실망했는지 잘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며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최근의 다희 이지연 사건에 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13일 자신에게 50억원을 요구·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다희와 이지연에 대해 처벌불원 의견서를 제출했다.
처벌불원 의견서는 다희와 이지연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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