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뼈 건강 도시락 제작 독거노인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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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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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SK]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24일 홈리스 여성 쉼터 ‘열린여성센터’ 입소자들과 함께 ‘본심(bone-心) 도시락’을 제작해 서울역 인근 독거노인 및 거리 노숙인 100 여 명에 따뜻한 식사를 배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본심도시락은 건강 취약계층에게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건강한 한 끼로, 전국 의료진의 추천을 통해 식단을 선정, GSK 임직원과 홈리스 여성 30여 명이 직접 요리와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에 발족된 GSK의 뼈 건강을 위한 ‘본심(bone-心)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체 나이와 영양 불균형으로 골다공증과 골소실의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의 뼈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본심캠페인의 수혜자였던 홈리스 여성들이 봉사자로서 직접 도시락 제작에 참여해 서울역 인근 쪽방촌 배달 가이드 및 독거노인들에게 뼈 건강 식단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일일 뼈 건강 전도사’로 활약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식요리 전문 연구가로 잘 알려진 심영순 원장이 재능기부로 동참해 맛과 영양이 어우러진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

본심도시락 제작은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상상우리에서 운영하는 상상캔버스에서 진행됐다.

독거노인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새벽부터 모인 GSK 임직원과 홈리스 여성 봉사자들은 심영순 요리연구가의 지휘 아래 뼈에 좋은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 구성된 본심도시락 메뉴를 직접 요리했다.

심영순 요리연구가는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와 흡수를 도울 수 있는 조합과 조리법에 대해 설명하며, 저염도·고단백의 영양소 균형을 강조했다. 이후 포장작업을 거친 본심도시락은 갈월동·동자동에 거주하는 쪽방촌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으며, 서울역 인근 거리 여성 노숙인 및 열린일·문화카페 방문 노숙인들에게도 일부 지원됐다.

서정화 홈리스 여성 쉼터 열린여성센터장은 “이번 본심도시락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사회적보호와 수혜 대상이었던 홈리스 여성들이 홀몸 노인들을 돕는 봉사자가 되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다시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본심캠페인과 같은 사회취약계층의 건강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영 GSK 제약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지난 해부터 본심캠페인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져온 열린여성센터 홈리스 여성들과 다시 만나, 홀몸 어르신들의 뼈 건강을 지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며 “올해에도 근골격계 건강 관리가 필요한 많은 분들이 골다공증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뼈 건강 생활을 평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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