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27일부터 3일간

27일~3월 1일 후포항 한마음 광장서 개최, 다양한 먹거리 눈길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겨울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울진대게축제가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후포 한마음광장에서 실시된다.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신선한 대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대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1월 중순부터 초봄까지로, 이번 대게 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고품질의 대게를 맛볼 수 있는 최적기다. 축제기간 동안 울진군은 울진대게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관광객 경매체험,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 울진대게 및 붉은대게 무료 시식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게살 김밥 만들기에는 대량의 게살이 추가되어 깊은 풍미의 울진대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울진대게축제는 개막축하행사, 바다의 보물을 잡아라, 대게뚜껑 소원지 달기 등 풍성한 참여행사를 마련해 여행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울진을 찾은 이들이라면 해파랑길 드라이브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한다. 동해안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해파랑길은 해안 경계 철책선과 초소 등 군 시설물이 철거되면서 특유의 경관이 더욱 살아난 모습이다. 바위 꼭대기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모습이 마치 초 위에 촛불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촛대바위는 해파랑길 드라이브 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절경 중 하나다.

드라이브 끝에는 죽변항과 후포항에서 제철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후포항의 경우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후포리 남서방처갓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 여행지의 설렘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이밖에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불영계곡과 200백년 이상 된 금강소나무 8만 그루가 자생하는 금강송 군락지, 지하 금강 성류굴을 비롯해 국내 유일 자연용출온천인 덕구온천, 각종 피부염 개선에 탁월한 백암온천 등도 울진 명소로 꼽힌다.

축제를 주최한 울진군은 “제철을 맞은 대게와 싱싱한 오징어 등 풍성한 해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데다, 다양한 관광지까지 풍성해 온 가족이 함께 찾기 좋은 축제”라고 전하면서 “올 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1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