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중구는 27일 오후 5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국제시장 '꽃분이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10월 30일 역대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아시아통인 리퍼트 대사는 한국 부임 이후 인터넷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 '동네아저씨'로 불리면서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그는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질곡의 근현대사를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아 촬영장소인 국제시장 꽃분이네를 직접 찾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은숙 중구청장은 부평깡통시장 양심저울 앞에서 마크 대사를 환영꽃다발로 맞이할 예정이다. 한국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크 리퍼트 대사는 부평깡통시장에서 파는 먹거리도 체험하고 꽃분이네를 방문해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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