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선박검사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및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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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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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항 여객선 안전 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강화

메인화면[한국선급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한국선급(KR·회장 박범식)이 내항 여객선 안전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유관기관에 실시간 제공한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12월 검사정보와 주요 도면 및 복원성 관련 정보 등을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새로운 시스템(KR-KORPASS;Korean Passenger Ship)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공되는 주요 정보는 △검사정보(검사종류 및 완료일, 차기 검사 지정일) △선박검사증서상의 항해와 관련된 조건 △복원성 자료 중 적재상태(재화중량, 화물 및 여객 중량, 평형수량 등) △도면(일반배치도, 차량 및 화물 고박 배치도, 구명설비 배치도, 화재제어도) 등이다.

본 시스템은 내항 여객선의 과적과 과승을 방지하여 해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에 필요한 자료제공을 위해 구축된 것으로, 해수부를 비롯해 해양경비안전본부, 해군에 제공되고 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새로운 KR 시스템을 통해 유관기관이 한국선급에 등록된 모든 내항 여객선의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평상시 선박 안전 점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난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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