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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엄마 미소' 활짝…비하인드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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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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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아주경제 유태영 기자 =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의 엄마 미소가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는 '펀치' 후속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첫 방송 됐다. '풍문으로 들었소'(이하 '풍들소')는 '아내의 자격'과 '밀회'를 히트시킨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이른바 '안정콤비'의 새 작품으로, 방송 시작과 함께 호평받고 있다.

특히, 극 중 고등학생 서봄(고아성)은 지난 24일 2회 방송분에서 실감 나는 가정분만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그의 임신부 연기 당시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고아성이 극 중 엄마인 김진애(윤복인)과 함께 임신부 요가수업을 듣는 촬영 중 제작진을 향해 웃어 보이는 등 장난기를 발동하기도 했다. 또 한강 물에 빠져드는 촬영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친 뒤에 "고생했다"며 위로하는 스태프들에게 환한 웃음으로 화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출산 연기 직후 마치 실제 엄마처럼 아기를 자연스럽게 안고는 '엄마 미소'를 선보여 연기가 아닌 실제와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고아성 씨가 극 초반부터 이준 씨와 함께 강렬한 베드씬을 시작으로, 물에 빠지고, 출산까지 하는 촬영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프로 연기자답게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친 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제 그녀가 남편이 된 이준 씨, 그리고 시부모인 유준상 씨와 유호정 씨에게 어떻게 며느리로 다가가게 될지, 그렇지 않으면 이른바 '분리통제'가 될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풍들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2일 3회 방송분에서는 인상(이준)의 집을 찾아 나선 봄의 아버지 서형식(장현성)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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