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87회' 박선영, 딸 정찬비가 당한 학교 폭력의 진실 밝혀줄 동이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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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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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87회[사진=MBC '폭풍의 여자' 87회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폭풍의 여자' 87회가 화제다.

3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87회에서는 죽은 딸 소윤(정찬비)이 당한 학교 폭력의 진실을 알고 있는 동이로부터 전화를 받는 한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임은 소윤의 학교 폭력 비밀을 밝혀 줄 동이를 만나고자 미국행을 결심했다. 그러나 입국장에 들어서려는 순간 동이가 아빠와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하지만 정임보다 먼저 동이가 한국으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혜빈(고은미)은 동이 아빠와 동이를 빼돌렸다. 사실 혜빈은 그동안 동이 아빠에게 돈을 주며 미국에서 숨어지낼 것을 요구해왔었다.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동이는 혜빈에게 돈을 받고자 하는 일념으로 계속 자신을 끌고 다니며 혜빈과 접촉하는 아빠가 불안했다. 정임의 연락처를 손에 꼭 쥔 채 고민에 빠졌던 동이는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아빠와 혜빈에게서 벗어난 뒤 정임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 왔다. 모든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죄송하다. 아빠와 민주 엄마(도혜빈)가 지금 앞을 지키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동이의 연락을 받은 정임은 급하게 동이를 찾아 나섰고, 동이는 카페에 들어갔다가 도망을 쳐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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