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방문교육 인기… 기업들도 ‘열공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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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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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새 130회 돌파, 수강인원도 7000명 넘어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원하는 교육을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회사 빈 회의실을 활용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상공회의소의 ‘방문 교육’ 서비스가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서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의가 서울지역 회원사들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교육서비스’가 최근 130회를 넘어섰다. 2012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이 갓 지난 시점에서의 교육 횟수로 매 주 1개 기업 이상을 직접 방문한 셈이다. 그동안 교육을 받은 인원만 7000명이 넘는다.

기업이 희망하는 주제와 시간대에 맞춰 회사강당이나 빈 회의실 등에서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교육비용은 서울상의가 전액 지원한다. 교육 주제는 세무, 무역, 고객만족(CS) 등 직무공통 분야를 비롯 FTA실무, 비즈니스 매너, 개인정보보호법 등 업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는 폭넓은 분야까지 다루고 있다.

서울상의측은 “기업들과 만나 얘기해 보면 특정 직무교육을 받고 싶어도 교육 참여로 인한 업무공백과 교육장까지의 물리적 거리를 부담스러워 한다”며 “직원교육은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부분인데 방문 교육만의 차별화된 장점이 기업의 이런 부담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글로벌 무역기업인 A사는 최근 FTA 체결국 확대에 따른 실무자 유의사항에 대해 전 직원이 전문 관세사로부터 교육을 받은데 이어 국내 유명레저기업인 B사의 경우 1박 2일 과정의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팀빌딩 교육을 받기도 했다.

서울상의는 중소기업의 교육지원을 위해 기존 회원자격 유지 1년 이상의 기업에게만 제공하던 방문교육 서비스를 3월 한 달 간 신규가입하는 서울상의 회원사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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