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새학기 결핵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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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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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새학기를 맞아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해 결핵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결핵감염 주의 및 결핵예방수칙을 잘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려워 대부분 감기로 오인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 증상은 1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오랜시간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의 경우 결핵 전파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이므로 학생들은 결핵예방과 전파방지를 위해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의 심각한 중증 결핵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접종만으로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개인 스스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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