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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모델들이 워크맨 'NX-ZX2'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국내 헤드폰 시장 1위 소니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고해상도 오디오·HRA)를 지원하는 플래그십 워크맨 NW-ZX2를 출시한다.
소니는 4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NX-ZX2 체험행사를 열고 사운드 애호가 등 하이 아마추어나 전문가 층을 타깃으로 한 워크맨 NW-ZX2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국내 디지털 오디오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이에 소니는 주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일반 소비자 층외에 고해상도 음원을 원하는 사운드 애호가 등 마니아 층 공략에 적극 나섰고 워크맨 시리즈는 2013년에 비해 지난해 1.7배 성장했다.
아울러 소니는 HRA 헤드폰도 2012년 이후 매년 30%씩 성장해 5년 연속 국내 헤드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HRA란 일반 CD(44.1Khz/16bit)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스튜디오 원음급의 고해상도를 지닌 음원을 말한다.
NW-ZX2는 S-마스터 HX 풀 디지털 앰프를 채택해 최대 192kHz/24bit의 리니어 PCM을 비롯해 5.6Mhz의 DSD 포맷도 지원한다.
128GB 내장 메모리에 최대 128GB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 슬롯을 갖춰 약 1600곡의 고해상도 음원을 저장할 수 있다.
또 HRA 음원을 33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내장 배터리를 갖췄다.
S-마스터 HX 앰프의 안정적이며 저 노이즈의 전원을 위해서 대용량 콘덴서인 OS-CON을 7개 탑재했다.
특히 OS-CON은 좌/우/+/-와 차지 펌프에 각기 독립적인 전원을 공급한다.
NW-ZX2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헤드폰·스피커 등과 한 번의 터치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블루투스 기술 대비 오디오 데이터 전송량을 최대 세 배 가량 증가시킨 LDACTM 코덱이 적용돼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HRA(96kHz/24bit상당)급의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1종이며 가격은 13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NW-ZX2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를 통해 NW-ZX2 단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30만원 상당의 헤드폰 MDR-1A와 10만원 상당의 전용 고급 케이블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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