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강신우)은 5일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고배당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한화차이나레전드고배당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중국 A주와 홍콩 H주 가운데 배당성향 및 시가배당수익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시가총액, 일평균 거래대금 등을 고려해 투자대상을 100여개로 압축하고, 기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기업가치 상승과 고배당 여력이 충분한 40여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고 말했다.
펀드에 담긴 종목을 보면 시진평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중국 뉴노멀 시대의 정책 수혜 기업, 장기 성장 스토리와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 잠재적 글로벌 플레이어, 높은 진입장벽을 지닌 기업, 희소한 비즈니스 모델이나 제품·서비스 보유 기업 등이다.
또 중국의 개혁 개방 이후 30여년간의 고도 성장기를 끝내고 새로운 중고속 성장시대의 핵심기업 가운데서도 향후 지속적인 배당성장이 가능한 종목들이다.
관련기사
이 펀드를 운용하는 차이나에쿼티팀은 현재 중국 A주 펀드(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와 홍콩 H주펀드(한화꿈에그린차이나) 등 총 5개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22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박준흠 한화자산운용 상무를 주축으로 중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6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중국국적 인력도 1명 포함돼 있다.
펀드는 미국달러 및 홍콩달러 외화표시자산 환산 평가액의 70% 이상을 환헤지하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다.
펀드가입은 현대증권, 대우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및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