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조수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이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또는 의료기기사업부 분할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조 사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5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의 합병 재검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미 공시한 대로”라며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또는 의료기기사업부 분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조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기기를 주력으로 선보인다”며 “특히 중동 등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조 사장은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후 주요 인사들과 함께 약 1시간에 걸쳐 삼성 부스를 비롯해 비트컴퓨터·인바디 등 주요 부스를 돌아봤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엑스레이·초음파 진단기기·이동형 CT 등 신제품을 포함한 주요 영상진단기기 9종을 전시한다.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환자 접근성을 개선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를 전면에 내세웠다.
KIMES 2015는 34개국에서 1145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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