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올해를 교육기부 도약의 해로 삼고 교육관련 사회공헌을 확대한다. 5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항공 직업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새 학기 시즌을 맞아 청소년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확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는 3월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기부 사이트(http://www.teachforkorea.go.kr)를 통해 색동나래교실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는 사이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아시아나 교육기부 담당자에게 이메일(asianaedu@flyasiana.com)을 발송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항공사 직업강연을 희망하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중∙고등학교 이며 그 외 지역은 기초자치단체 및 전국 교육지원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7월부터 시작한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의 현직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공항서비스직 등 다양한 항공 전문 직업인 108명으로 구성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봉사단’이 항공사 직업강연을 원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459회 강연으로 5만3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또 작년 9월부터는 진로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해 한국직업능력의 ‘원격 화상 진로멘토링’을 도입해 원격화상시스템을 통해 항공직업 탐색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 업계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을 교육기부 도약의 해로 정하고 봉사단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기부 봉사단 인력을 추가로 선발하고 교육기부 소외지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올해에는 500회 직업강연 실시를 통해 5만명이상의 청소년에게 항공직업 진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 담당자는 “하늘을 누비는 항공직업에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많지만 올바른 진로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미래의 항공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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