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밀크티녀라는 별명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쩌톈(章泽天·21)이 19살 연상 재벌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시나연예(新浪娛樂)는 밀크티녀와 그의 남자친구인 류창둥(劉强東) 징둥상청(京東商城·JD닷컴) 최고경영자(CEO)가 다정하게 반지를 고르는 모습이 누리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5일 전했다.
사진 속에서 연상의 재벌 남친 류창둥은 수줍게 웃고 있었으며 밀크티녀 역시 마스크 뒤로 환한 미소를 지어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전날에도 한 누리꾼이 밀크티녀와 그의 재벌 남친이 함께 극장에서 당당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하고 "사이가 너무 좋아보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밀크티녀 장쩌톈은 지난 2009년 밀크티를 들고 찍은 미모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면서 유명인사가 됐다. 지난해 미국 유학 당시 19살 류 CEO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초에는 유명 정부인사 개입설과 함께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류 CEO는 마윈(馬雲) 회장이 이끄는 알리바바의 맞수인 온라인 쇼핑몰 징둥상청을 이끌고 있다. 징둥상청의 지난해 매출은 693억4000만 위안(약 12조3000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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