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각종 복지서비스와 관내 생생한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노원' 앱에 '무료통화 스마트 행정전화번호부'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노원구는 2013년 11월 직원 전용으로 '노원 다이어리 앱'을 구축했다. 앱 구축 이전에는 직원들이 외부 출장 중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직원에게 전화할 때 구청으로 직접 연결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찾아야 했다.
하지만 모든 직원의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마들역, 종합병원, 도서관 등 유관기관 연락처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다이어리 앱'으로 업무협조와 소통이 원활해졌다.
더불어 앱에 설치된 무료통화 기능과 와이파이로 일반전화나 핸드폰 무료 전화도 가능하다. 그 결과 지난해 전년 대비 연간 약 2300만원의 전화요금 절감 효과를 봤다.
노원구가 이번에 구축하는 '무료통화 스마트 행정 전화번호부'의 가장 큰 특징은 더 똑똑하고, 쉽게,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노원에서 '행정 전화번호부'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국, 과의 모든 담당자의 연락처가 아닌 통화량 상위 20개 담당 팀, 담당자 대표번호가 노출된다.
또 주민들이 '자주 찾는 민원' 탭을 구축해 △복지 △보건 △환경 △경제 △교통 △취업정보 등으로 나눠 한 눈에 보도록 했다. 앱의 상단 부분에는 검색 기능을 갖춰 이름, 전화번호, 업무 내용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간 스마트 노원 앱을 통해서 구민들이 복지 및 육아, 출산, 교양강좌 등 구청이 제공 중인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면서 "똑똑한 행정전화번호부는 무료통화로 전화비용 절감이 커 구민 통신복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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