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2015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흥대로 남문시장 입구 크로바볼링장 건물부터 시흥IC 삼주빌딩 말미사거리까지 약560m구간의 시흥대로변에 접한 총35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시흥대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시흥대로변 건물 등에 설치된 형광등 및 네온조명의 기존간판을 모두 정비하고, 1업소 1간판 원칙으로 작은 크기의 에너지절약형 LED조명 간판으로 교체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3억 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광고물 정비 및 개선에 따라 한 업소당 최대 230만원까지 지원한다. 점포주는 최대 40만원정도의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사업지역 내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통해 추진하는 광고물 개선사업이다. 사업지역 내 점포주와 건물주로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위원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점포주와 건물주는 3월말까지 ‘간판개선 사업추진 협의체 활동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5 간판이 아름다운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금천구에서는 3월 10일 오전 10시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 제1강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자율참여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간판정비 사업참여 주민동의서’ 제출이 필수적이므로 성공적 사업완수를 위해 사업지역 내 건물주와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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