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대중국 화장품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시 파주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5 광저우춘계미용전’에 대규모 한국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번 전시회에 한국미용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등과 공동으로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엄선한 69개사(74부스)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최원호 무협 마케팅협력실장은 “중국 최대 드럭스토어 업체 매닝스, 광둥성 유통 2위 스파광동, 광둥성 최대 쇼핑몰 운영업체 이화백화점 등 현지 유통 빅바이어들을 한국관에 초청해 참가업체들과의 1대1 미니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자 최대 수입국인 중국 내수시장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라 더욱 급속히 성장하고, 위생허가등 중국 수출관련 비관세장벽도 더욱 완화될 것으로 예측되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노력이 한층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닝스 소싱총괄 책임자 사이몬 막씨는“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다시 조성된 한류를 화장품 수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중국 수출 드마마에 출연하는 한류스타들을 활용, 화장품 PPL광고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협은 한류 붐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중기청, 중국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대규모 한류우수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전역의 유통 빅바이어 와 경소상들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1대 1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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