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보건소가 대사성 질환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을 위해 만성질환관리(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교실을 지난 3일 시작,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만성질환교실은 3·6·9·12월로 나뉘어져 년 4기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동안 만안보건과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환자뿐 아니라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있는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4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만성질환교실은 만성질환의 이해와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 식이요법, 건강한 발 관리,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지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4주 후에는 혈액검사와 운동교실로 이어진다.
시 보건소는 또한 만성질환자와 고위험군을 위한 현대인병 상담실도 운영한다. 혈액검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건강위험도에 따라 3~6개월간 영양, 운동의 개인별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김보영 안양시보건소장은 “노인보건센터나 교회 또는 사업장 등을 순회해 환자들을 직접 만나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도 하는 찾아가는 만성질환교실과 환자들 서로 간에 질환극복과정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정기적 당뇨시식회를 갖는 만성질환 자조모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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