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립박달도서관이 이달부터 군부대 장병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대상은 인근의 삼봉로에 소재한 부대로(9390부대)서 박달도서관은 이 부대에 주기적으로 신간도서목록을 제시, 이 가운데 장병들이 선택한 도서를 1인당 3권을 기준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출은 도서를 선택한 장병들이 단체로 도서관을 방문해 이뤄진다.
이 부대는 2천7백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으나 대부분이 구 서적인데다 신간도서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박달도서관은 신간서적을 중심으로 군장병 도서활동을 돕는 한편, 독서정보소식지 등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병영내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과 장병 독서동아리 활동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도시 안양의 이미지에 걸맞게 지역에 소재한 군부대 장병들에 대해서도 독서생활화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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