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진희,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출연한 홍콩 영화 헬리오스(赤盗)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신화망(新華網)은 장학우(張學友·장쉐여우), 지진희, 최시원 등 주연배우는 물론 영화 '콜드 워'로 유명한 써니 럭, 렁록만 감독이 전날 헬리오스의 중국 베이징 시사회 현장에 모였다고 10일 전했다.
베이징 시사회에 참석한 최시원과 지진희는 훨친한 외모와 매끈하게 빠진 슈트핏으로 중국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억 위안(약 356억원)을 투자해 제작된 헬리오스는 핵무기로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범죄 집단에 맞서 한국, 중국, 홍콩이 연합작전을 펼치는 블록버스터 액션 대작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5월1~3일) 개봉되는 유일한 대작으로 중국 극장가 인기몰이가 기대되고 있다. 헬리오스는 오는 4월 30일 중국 개봉이 확정된 상태다.
이날 헬리오스 측은 온라인상에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홍콩 야경을 배경으로 비장한 표정의 주인공 8명이 분할된 화면에 배치된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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