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백의종군 박주영 FC서울 복귀 ‘친정부활vs벤치선수’ 반응 극과 극…백의종군 박주영 FC서울 복귀, 선후배 가교 역할 물론 후배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
Q. 백의종군한 박주영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축구에 복귀했다고요?
- FC서울이 오늘 백의종군으로 복귀한 박주영과 3년 계약이 성사됐다며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의종군 박주영은 2008년 외국 진출 이후 7년 만에 다시 FC서울에 입단한 셈인데요.
이재하 서울 단장의 말에 따르면 박주영 선수의 FC서울 복귀 연봉은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액수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주영 선수는 FC서울 복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방안을 고민해왔기 때문에 백의종군했고 액수는 중요치 않았다는 반응입니다.
Q. 박주영 선수 드디어 친정에 복귀한 셈인데 관연 부활에 성공할까요?
- 박주영은 2005년 FC서울에 입단한 후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 9도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FC서울은 2년 전 득점왕 데얀의 중국 이적 후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려 왔는데 이번 박주영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하 단장은 “박주영이 서울에서 부활하면 한국 축구가 잃어버린 자산을 되찾는 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Q. 박주영 선수의 복귀에 대해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이 다양할 것 같은데요?
- 박주영 선수 골잡이로서의 천재적 능력 공인이 된 만큼 감각을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친정팀으로의 복귀이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재기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선후배 사이의 가교 역할은 물론 후배들을 위해서도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팬들은 “박주영의 ‘부활’을 확신한다”는 반응과 “벤치선수를 영입했다”는 상반된 반응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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