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폐가 헐어 공영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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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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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빈집 정비해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 개선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을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시는 도심 내 장기간 방치된 폐가나 빈집을 헐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우범지대 전용 가능성 예방 및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도시지역으로서 토지주가 3년 이상 무상 공용주차장으로 사용할 것에 동의한 낡고 오래된 빈집과 폐가 등이다.

사업신청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빈집정비(주차장조성)사업 조성 동의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건축물 선정은 도시미관 훼손의 정도, 재난 발생 우려도, 건축물 노후화 정도, 접근 용이성 등을 검토해 공익기여도가 높은 순으로 3월 중 대상지를 선정해 철거와 폐기물 처리 등을 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5동을 정비할 계획으로 사업완료 후 이용자 설문조사 및 효과분석을 통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빈집을 관리해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5,000만원을 들여 청원구 내덕동, 서원구 사직동, 상당구 석교동, 상당구 용담동, 상당구 영운동 등 5곳에 대해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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