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이비스'의 역사 다시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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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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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11일 그랜드 오픈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의 루프톱 바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사진=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아코르 호텔그룹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이비스(ibis)'가 '이비스 스타일(ibis style)' 브랜드를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 

지난 11일 공식 오픈한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국내 최다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의 열여섯번째 호텔이다.

풀만,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사가 '이비스 스타일'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무로와 명동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이비스 스타일 명동'은 60~70년대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합동영화사가 있던 곳이다. 호텔 측은 이곳이 한국영화의 메카였던 점에 착안해 객실과 로비 인테리어를 영화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접근성도 뛰어나다. 호텔에서 명동 쇼핑거리까지 도보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동대문, 덕수궁, 남산 등 관광지도 차량으로 수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지상 21층, 지하 1층에 총 18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레스토랑, 루프톱바, 연회장,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그중에서도 20층에 위치한 야외 욕조에서 전경을 내려다보며 입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 개념의 '오픈 핫 배스'와 남산과 서울 시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21층의 야외 '루프톱 바' 등 기존 비즈니스 호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시설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숙박 요금에 조식 뷔페, 무선 와이파이 요금 등이 모두 포함된 것도 이비스 스타일만의 강점이다.

주명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대표는 "중국인관광객 등 많은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한다는 명목 하에 비즈니스 호텔이 명동 인근에 우후죽순 건립되고 있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단순히 호텔 수를 늘리는 데만 급급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코르 호텔 그룹은 향후 2년 안에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등 새로운 호텔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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