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對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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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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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볼프스부르크’ 경제협력 사업 본격화

  • 독일현지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 개소식

  • 폭스바겐 국제 자동차부품박람회(IZB), 구미시 유치 논의

  • CFK-Valley 총회 참가, 5공단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 추진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14~22일 대(對) 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이하 경제협력단)을 파견한다.

이번 경제협력단 파견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유럽지역 경제협력사업의 현장 추진을 위한 ‘구미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개소, 투자유치 타깃기업 방문, 구미 5공단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총회 참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원사 간담회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구미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 개소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경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3월 독일 볼프스부르크AG사 사장단 일행의 구미 방문과 같은 해 5월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AG의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MOU 체결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독일 폭스바겐 국제자동차 부품박람회(IZB)에 구미시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했던 남유진 시장은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는 볼프스부르크AG의 올리버 시링 사장과의 단독면담을 통해 IZB의 구미시 교차 개최 및 독일 현지 연락사무소 개설 등에 대한 제안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0일 개소하는 독일 주재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는 앞으로 IZB 박람회의 구미시 교차 개최에 대한 실무 협의, 지역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및 유럽 기업의 투자유치 등 경제협력 사업을 비롯해 문화·학술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독일 방문 기간 중 별도로 독일의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를 신규 정회원 자격으로 방문해 총회에 참가한다.

전 세계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기업·기관 108개사가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 소개를 비롯해 5공단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자동차 부품산업 등 타 산업과의 접목에 관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경제협력단 파견과 관련,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국제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구미시가 글로컬(Glocal) 시대에 글로벌 도시 간 '지역발전의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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