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효진 기자 = 포러 효과 뜻이 네티즌들 사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포러 효과(Forer effect)의 뜻은 개인에게 특별히 맞추어진 것 같지만, 사실 알고보면 막연하게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성격 묘사에 높은 정확도를 부여하는 관찰결과를 의미한다.
이 같은 포러 효과는 지난 1948년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가 알린 심리 효과현상으로 알려져있다. 포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성격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와 상관없이 신문에 난 점성술 내용의 일부만을 고쳐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자신들의 성격과 맞는지를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학생들 대부분이 자신의 성격과 맞는다고 답했다.
포러는 그 비밀이 결과지에 적힌 내용의 특색 때문이라 주장했다. 이 같은 문장들은 매우 애매하고, 모호해 언뜻 보아선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포러 효과에 또 다른 영향을 끼친 사람은 P. T. 바넘이다. 바넘은 "우리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을 보았다"는 관찰보고했고, 이로 인해 포러 효과는 바넘 효과(Barnum effect)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포러 효과는 종교와 점성술, 운세 판단, 필적학 그리고 어떤 유형의 성격 검사와 같은 어떤 신념과 실천의 광범위한 수용에 대하여 부분적인 설명을 도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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