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골프장에 공룡만한 악어가 나타나 주목을 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잉글우드의 미야카 파인스GC에서 골프를 하던 딕 허버와 빌 수지는 갑자기 출현한 악어 한 마리를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길이 4m 남짓한 악어는 골퍼들의 플레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주변을 배회하다가 7번홀 그린의 홀 옆에 자리잡고 휴식을 취하는 느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골프장 매니저인 미키 자다는 “주변이 습지대여서 악어가 무척 많다”면서 “햇볕이 내려쬐는 맑은 날에는 악어가 많이 나타나 골퍼들은 18홀을 다 못 돌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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