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분양 활기..1천만불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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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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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산단위치도 [사진=화성시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해양산업의 요람지인 그리스에서 1천만불 규모 투자유치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가 해양요트산업의 요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일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그리스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이화순 화성부시장 등 방문단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코스모스요팅’ 죠다니스 헤지베로우 대표· ‘현대요트’도순기 대표와 함께 합자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모스사는 현대요트에 우리 돈 110억 원(1천만 달러)을 투자하게 된다. 현대요트는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13,075㎡(3900평) 규모의 요트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최대 500억 원 100대 규모의 고급요트를 제조 코스모스사의 임대사업용 요트로 납품할 예정이다.
 

우측부터 이화순 부시장,남경필 지사[사진=경기도청 제공]


코스모스 요트사는 1987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설립된 요트전문 기업으로 유럽 20개국에서 요트사업을 운영 중이다. 영국과 독일 스웨덴에도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코스모스사는 요트 제조 판매뿐 아니라, 요트 임대 및 마리나항 운영 등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현대요트사는 1975년 현재정공의 요트사업부로 시작해 2008년 법인을 설립한 4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보트 제조사이며 특히 중급이상의 요트 제조기술이 뛰어나다. 2012년에는 전국 최초로 100ft급 고급요트타입의 경기도 행정선인 경기바다호를 제작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시는 10,000여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요트의 특성상 장기적으로는 전곡해양산업단지 내에 요트 부품을 취급하는 부품기업 클러스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이미 8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에스디텍(주)와 디플러스가 각각 4442㎡와 3,646㎡ 규모의 신규 계약을 마치고 내달 착공해 하반기면 입주를 마치고 생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스디텍 이필석 대표는 배후의 쾌적한 환경과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에 생산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근 지자체 등과 대중교통 조기 운행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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