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도희 승무원 땅콩회항 조현아 징벌적 손해배상 미국소송 “박창진 사무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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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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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도희 승무원 땅콩회항 조현아 징벌적 손해배상 미국소송 “박창진 사무장도?”…김도희 승무원 땅콩회항 조현아 징벌적 손해배상 미국소송 “박창진 사무장도?”

땅콩회항 사건 당시 박창진 사무장과 함께 조현아 씨로부터 폭언을 당한 김도희 승무원이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김도희 승무원이 뉴욕 퀸즈 법원에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박창진 사무장과 자신을 폭행했으며 위협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변호인인 앤드루 J. 와인스타인은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과 김도희 승무원을 모욕하고 피해를 준 것은 절제되지 않은 오만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도희 승무원은 이달 18일까지 병가를 신청했으며 땅콩회항 조현아 씨에 대한 미국에서의 소송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악의적으로 불법행위를 한 가해자에게 훨씬 많은 금액을 배상하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하고 있다.

또 김도희 씨는 소송이 진행되면 언론에 소송과정이 중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국내 소송을 부담스러워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소장이 도착하지 않아 밝힐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으로부터도 추가 소송을 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박창진 사무장은 출근한지 5일 만에 다시 병가를 내고 다음달 10일까지 쉬고 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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