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105회에서는 육선중(이주현)이 김효경(금단비)에게 아이부터 갖자고 제안했다. 가족들이 김효경과의 결혼을 강하게 반대하자 가족들을 설득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초강수를 두려고 한 것.
이날 육선중은 김효경에게 “아이부터 가질까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효경은 “어떻게 그래요”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육선중은 “어차피 아기 가질 거고 그럼 좀 순조롭지 않을까 해서요”라며 “난 괜찮지만 효경 씨 지칠까봐요. 그게 걱정돼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달란(김영란 분)과 아들 육선중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이날 오달란은 아들 육선중에게 “하늘이 두 쪽 나도 절대 이 결혼 허락 못한다. 남의 씨 절대 못 키운다”라며 “품었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었다”고 외쳤다.
이에 육선중은 “선하고 착하면 됐지 무슨 욕심이 많냐”고 말했고 오달란은 “누가 돈 바랐냐?”라며 “총각이 과부한테 장가간다는 게 제 정신이냐?”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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