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정태호, 통진당 이상규 당선 1등 공신…출마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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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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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인미협) 회장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인미협) 회장은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를 향해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 당선의 1등 공신”이라며 “정 후보는 출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후보는 당시 (야권연대 부정 경선에 반발해 탈당한) 민주통합당 김희철 후보가 아닌 통진당 이상규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무소속 야권분열 후보를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2012년 서울 관악을 야권연대 상황을 언급하며 “여론조사 조작 시비에 걸린 통진당 이정희 후보는 사퇴하지 않았느냐”며 “그러면 야권단일 후보는 당연히 김 후보가 돼야 했었음에도, (야권은) 난데없이 은평을 경선에서 패한 이 후보를 낙하산으로 내리꽂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 후보 등 통진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반국가 정당으로 확인돼 의원직을 상실했다”며 “이번 보궐선거에 정 후보가 어떻게 다시 출마할 수 있느냐”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총선 당시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통진당의 국회 진입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에 대해 관악을 주민과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게 도리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전날(14일) △정태호(관악을) △정환석(경기 성남 중원) △조영택(광주 서구을)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정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친노 핵심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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