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파크몰, 옥상 ‘풋살경기장’ 2면 추가 오픈…月 8천명 이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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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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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아이파크몰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서울 용산에 위치한 현대아이파크몰 옥상에 풋살경기장이 2개면이 추가로 문을 연다.

현대아이파크몰은 16일 오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 축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쇼핑몰 옥상에 5인제 미니축구를 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 2면에 대한 추가 오픈식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3개 구장에 이어 추가로 조성된 제4풋살장은 길이 36m, 너비 16m이며, 제5풋살장은 길이 36m, 너비 18m의 인조잔디 구장으로 24시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탑과 샤워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현대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풋살경기장이 뛰어난 접근성과 편의 시설로 유명세를 타며 인기 시간대인 평일 새벽, 야간과 주말 예약이 폭주하는 등 인기를 모아 추가로 2개의 경기장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풋살경기장에는 매달 5000명이 들어와 풋살을 즐기고 있으며, 이번에 두 개의 경기장이 새로 들어섬에 따라 한달 8000명, 연 10만명의 인원이 유입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실내 구장 1면을 추가 조성해 전천후 풋살 경기가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 서일엽 마케팅이사는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있는 데다 백화점과 영화관, 전문 식당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 안에 있어 스포츠와 여가생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제4,5 풋살경기장 오픈을 기점으로 유소년 축구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4월 중순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축구 클럽 ‘첼시FC’가 운영하는 ‘첼시 축구학교’가 오픈한다.

축구학교는 첼시 구단이 파견한 영국인 코치와 구단에서 지정한 자격증을 취득한 한국인 코치가 강의를 맡게 된다. 

수업은 영국 현지의 첼시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코치에 의한 영어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스포츠브랜드‘나이키’와 함께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0개를 선물한다. 축구공은 유소년 클럽팀과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등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아이파크몰 풋살경기장 사용 요금(1타임 2시간)은 평일 주간(오전8시~오후6시)과 평일 심야(오전2시~6시)가 8만원, 평일 야간(자정~오전2시)과 휴일 주간, 심야가 9만5000원, 휴일 야간이 10만5000원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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