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 상설공연, 오는 28일 '2015 봄의 향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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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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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성시청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전통공연의 자존심,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오는 28일 남사당 공연장에서 올해 첫 공연을 연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상설공연은 올해로 14돌을 맞았으며, 시는 더욱 다양하고 품격 있는 공연을 준비해 11월 28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날 개막공연에 앞서 일년내내 무사 공연을 기원하는 고사굿을 시작으로, 평양통일예술단의 오프닝공연과 메인공연인 줄타기 및 풍물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공연의 특징은 새로운 예술감독의 지휘 하에 지난해에 비해 안성 남사당과 바우덕이를 부각시키고 탄탄한 스토리를 강화했다.

특히 단순한 재담을 주고받는 공연에서 벗어나 조선후기 바우덕이의 삶과 남사당패의 생생한 이야기를 청룡사와 안성장터를 무대로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조명으로 담아 기존 관람객의 재관람을 유도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가 곁들여진 신개념의 공연으로 신명과 애환 감동이 스며있는 한편의 드라마로 연출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은 매주 토·일 남사당 공연장에서 즐길 수 있는데, 토요일은 오후 4시 일요일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공연 예약은 인터넷(http://www.namsadangnori.or.kr) 및 전화(031-678-2517)로 가능하며, 공연좌석은 예매순으로 배정된다. 

시 관계자는 “남사당놀이 공연은 관객들과 함께 신명나는 뒤풀이까지 이어져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고,남사당과 바우덕이를 더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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