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 '씨네오페라'의 2015년 두 번째 작품인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오페라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구두쇠 이야기인 '돈 파스콸레'는 여자보다 돈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돈 파스콸레가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조카 에르네스토를 결혼시키려고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활기 넘치는 합창과 등장인물의 복합적이고 모순적인 성격을 표현한 음악 등 모든 요소들이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번 작품은 2010-11 시즌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공연된 프로덕션으로 구두쇠 돈 파스콸레 역은 존 델 카를로가 맡았으며, 메트 오페라 최고의 스타인 안나 네트렙코가 그녀를 스타로 만들어준 역할인 노리나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뛰어넘는 속도감과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재미로 무장한 '돈 파스콸레'는 ‘2015 씨네오페라 메트 인기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지난해부터 프리렉처(Pr를 진행해온 해설가 이용숙의 강력한 추천작이기도 하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는 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메트 오페라 전문 해설가 이용숙의 해설로 진행되는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전석 1만원이며, 3~6월 상영작은 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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