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계산과학공학 활성화 및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4회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개발(EDISON) SW 활용 경진대회’를 20일 개최한다.
에디슨(EDISON)은 미래부가 지난해 ‘SW중심사회 실현전략’에서 발표한 고급 융합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공계 전공분야의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SW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전경험 교육의 대표사례이며,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에디슨(EDISON) 경진대회는 미래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EDISON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경진대회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다양한 문제들을 슈퍼컴퓨터와 연결된 계산과학공학 프로그램으로 가상실험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작성해 보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전산열유체·나노물리·계산화학·구조동역학(신설)·전산설계(신설) 등 5개 전문분야에 걸쳐 117개 팀 약 230명이 참가한다.
미래부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방형 교육용 플랫폼이 마련됨으로써,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상실험을 통해 직접 연구할 수 있어, 교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국내 43개 대학, 547개 교과목에서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난 2013년 IDC ‘HPC (고성능 컴퓨팅) Innovation Excellence Award’ 수상과 2014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인정 받았다.
또한, 교육 및 연구 현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역동적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에디슨(EDISON) 기반의 계산과학공학 플랫폼이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지원에 활용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을 적용, 제조분야별 맞춤형 국산 SW를 개발하여 생산성 증대와 개발비용 절감을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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