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2015 홍콩필름마트’서 한국 공동관 운영..참가사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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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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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국산 방송영상 콘텐츠의 중국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3~26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5 홍콩필름마트’에 한국공동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최로 컨벤션&엑시비션센터(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홍콩필름마트는 전 세계 32개국 772개 전시사와 3000여명의 바이어(‘14년 기준)가 몰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상 견본시다

 특히,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의 전략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한류 열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수출계약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에는 KBS미디어,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는 물론, CJ E&M, 에브리쇼 등 유료 방송사와 독립배급사 배급사 23개 기업이 참가해 우수 국내 드라마를 포함한 총 200여 편에 달하는 방송콘텐츠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KBS미디어는 <파랑새의 집>, <착하지 않은 여자들>, <블러드> 등 최신 드라마를 준비했다. MBC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킬미, 힐미>를 비롯해 <빛나거나 미치거나>, <전설의 마녀> 등을 내놓는다.

 SBS의 <풍문으로 들었소>, CJ E&M <호구의 사랑>, <하트투하트> 등 국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인기 드라마들이 한국공동관을 통해 세계 바이어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공동관 참가기업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돕기 위해 ▲사전 비즈매칭 주선 ▲온라인 카탈로그 사이트를 활용한 마케팅 ▲한국공동관 홍보가이드북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에도 총 22개의 콘텐츠 기업들이 한국공동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상담건수 707건과 약 69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홍콩필름마트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현장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펼쳐 한류 콘텐츠가 아시아 시장에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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