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대 초저금리 시대…비과세혜택 신협 예·적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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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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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기준금리 1%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체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시중은행 대비 비교적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신협 예·적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9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 예·적금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자소득세(14%)를 부과하지 않아 일반 은행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3000만원 규모의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금리 연 2% 가정) 1년 뒤 60만원의 이자가 지급되지만 이자소득세와 농어촌특별세(1.4%)를 제외하면 실제 50만7600원을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신협 예·적금의 경우 농어촌특별세만 부과돼 59만1600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 상품 이자보다 8만4000원 더 많은 셈이다.

시중은행 상품 대비 기본금리가 높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 18일 기준 전국 신협의 평균금리는 연 2.5% 수준으로 2% 초반 혹은 1% 후반대까지 하락한 시중은행 상품보다 금리가 높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신협 2.5% 금리 비과세예금의 수익률은 시중은행 금리 2.91% 예금상품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에 복리효과까지 더해진 상품은 고객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신협의 '평생행복적금'은 최대 20년, 총 거래기간 30년 내에서 매년 적립원리금 재예치가 가능한 복리식 상품이다. 계약기간을 1년 이상 20년 이내에서 연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분기별 600만원 내에서 월 1000원 이상 적립할 수 있다.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시 최대 20년간 절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년 실세금리가 적용돼 1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해지 시에도 만기 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협의 '한아름 인터넷 예탁금'도 비과세 및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가입이나 만기, 중도해지 시 공인인증서 등 전자서명을 통한 실명확인으로 편리한 예탁이 가능하며 1년 내내 24시간 운영돼 주말이나 야간에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상품은 거치식과 적립식으로 구분돼 있으며 인근 신협지점에서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뒤 요구불계좌를 전자금융출금계좌로 등록 후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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