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회사 텃밭서 유기농 채소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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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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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림동 부지 활용, 친환경 주말농장 개장

지난 21일 포스코켐텍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직원과 청림동 주민들이 파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켐텍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은 지난 21일 직원 및 지역민을 위한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 청림동 일대 3960㎡ 부지에 조성된 포스코켐텍 주말농장은 임직원과 지역민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개장식 당일 포스코켐텍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125 가족이 텃밭에서 흙을 고르고 토마토와 오이, 고추, 상추 등 다양한 농작물 씨앗을 파종하는 등 소통의 첫 삽을 떴다.

포스코켐텍은 지난 2012년부터 청림동 사업장 인근의 직원주택 부지를 재활용 해 주말농장으로 개장했다. 주말농장은 가족 당 30㎡씩 분양되어 고추, 토마토, 상추, 감자 등 개인 의사에 따라 다양한 친환경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또한 농사에 필요한 각종 농기구와 비료 등을 회사에서 제공해 신청자가 큰 불편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장 내에는 대형 정자도 설치해 주말이나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해 직원과 가족들이 바베큐 파티를 열며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특히 포스코켐텍 주말농장은 지역민, 복지시설, 외주사 직원들에게도 분양되어 함께 안전한 먹거리와 정을 나누는 소통의 텃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림동에 위치한 복지시설 우함주간보호센터의 곽종기 센터장은 “장애인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 주말농장에 방문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며, “기업의 도움으로 자연 교육의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켐텍 조충제 행정지원그룹장은 “임직원과 지역민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농장에서 씨를 뿌리고 가꾸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 지역민과 함께 정을 나누며 소통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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