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려다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 동체에서 실종된 장용훈(30) 경장에 대한 수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사진=YTN 뉴스 캡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려다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 동체에서 실종된 응급구조사 장용훈(30) 경장에 대한 수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안전본부는 23일 해경 경비정 16척을 비롯해 해군 3척, 관공선 2척, 민간어선 6척 등 선박 27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하고 있다. 항공기 3대도 기상 여건에 따라 항공 순찰을 나서고 있다.
해상 수색은 12개 구역으로 세분화해 사고 지점 기준(가거도 남쪽 6.5㎞) 92㎞까지 확대했다.
순직 경찰관에 대한 합동영결식은 오는 25일 서해해경본부에서 엄수된다.
한편 사고 헬기는 지난 13일 밤 가거도에 있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정비사인 고(故)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13일) 밤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고 지난 20일에는 기장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가 헬기 동체 내부에서 발견했다. 하지만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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