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 한류 채널 中 안방·스마트폰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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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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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한·중합작 한류 채널이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국내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아폴로플래닛앤컨텐츠(www.apollopnc.com)는 `THE-K'(더케이) 채널을 오는 28일부터 신화모바일TV, TCL, LeTV, 하이센스, CIBN 등 중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및 스마트TV 제조사를 통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공동 출자한 베이징더카이문화미디어유한공사와 중국스마트멀티미디어단말기술연맹은 25일 더케이 채널 개국 행사 겸 한중 문화사업 스마트미디어 발표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연다.

이 행사에는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축사하고, 아폴로플래닛앤컨텐트와 전략적 콘텐츠 공급 업무 제휴 계약을 맺은 경인일보, 미디어파크, 글로벌 융복합산업연합회, MBC미디어해외콘텐츠, CJ E&M 등 국내 미디어 기업들도 참석한다. 리포트미디어코리아㈜는 현장에서 제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아폴로플래닛은 2013년 9월 설립된 신생 콘텐츠 기업이지만, 한류 콘텐츠 중국 공급을 위해 지난 4년간 이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회사 측은 "샤오미의 스마트폰에도 더케이 앱을 탑재하도록 서버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며 "더케이는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점차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종화 아폴로플래닛 대표는 "더케이가 중국의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서비스됨으로써 한국의 방송 문화 콘텐츠를 직접 송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 문화의 중국 진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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