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대만] 이종석, 팬미팅에 3천명 운집…뜨거웠던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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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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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웰메이드이엔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신(新) 한류대세’ 이종석이 대만에서 3000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지난 21일 대만 TICC(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아시아 투어 in 대만’에 참석한 이종석은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3000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시종일관 이종석을 외쳤다.

특히 20일 대만에 입국 하자마자 몰린 언론과 팬들의 인파로 타이베이 공항을 마비시키는 모습으로 여러 대만 유력지에 특필되는 화제를 불러일으킨데 이어 기자회견, 3000여 팬들을 열광케 한 팬미팅까지 그의 대만 방문 72시간은 그야말로 ‘신 한류대세’ ‘아시아의 남신(男神)’ ‘신 한류 4대천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는 그의 인기를 제대로 입증하는 시간이었다.

뜨거운 인기를 모은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닥터이방인’, 그리고 아직 정식 방영이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대만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피노키오’의 주연배우 이종석의 대만 방문 소식에 팬미팅 좌석 3000석은 동이나 버렸다.

기자회견에는 사과일보, 중국 시보, 연합보, 자유시보 등 많은 대만의 주요 매체들이 참석해 배우 이종석에 대한 대만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에 이종석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대만어를 직접 배우고 말하는 등 작은 부분이지만 자신을 뜨겁게 맞아준 대만의 언론과 팬들의 마음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줬다.

팬미팅이 열리던 그날 밤,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는 이종석과 3000여 명의 팬들이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냈다. 넓은 높은 공연장의 전 석을 가득 매운 팬들의 모습에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는 듯 공연장 곳곳을 바라보는 감동 받은 이종석과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은 대만의 아름다운 밤을 수놓았다.

무엇보다 이번 대만 팬미팅은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석의 인기 비결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팬미팅 코너 속 그의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들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그의 연기에 숨 죽여 몰입하고 감탄했고, 환호했다.

약 90분동안 이종석이 보여준 것은 단순 팬서비스, 스타성만이 아닌 연기력까지 겸비한 한국 배우 이종석이라는 진가를 다시금 조명했고, 이로 인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고대케하는 설렘을 부여했다. 이는 이종석이 지속가능한 한류의 새 장을 열 수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한없이 다정하게 팬들의 사랑에 아낌없이 보답하는 이종석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당분간 한류 팬들의 판타지를 제대로 충족 할 전망이다.

한편, 대만의 뜨거운 열기에 화답한 이종석은 오는 28일 중국 상하이 루완 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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