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 원희룡 제주 도지사와 '제주사랑 감귤사랑' 상생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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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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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제주 감귤재배농가와 손잡고 상생주스 '제주사랑 감귤사랑'을 선보인다.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대기업과 제주 감귤재배농가가 함께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공유하는 공유가치창출(CSV•Created Shared Value) 제품인 ‘제주사랑 감귤사랑’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사랑 감귤사랑'은 제주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신선한 감귤을 농축해 만든 제품으로, 감귤과즙이 50% 들어있어 삼다가 빚은 새콤달콤한 제주감귤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천혜의 자연 관광지로 사랑 받는 제주의 이미지를 지역 특산품인 제주감귤에 대한 사랑의 이미지로 연결, 확대시키기 위해 제품명을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정했다. 패키지 라벨도 신선한 감귤과 한라산, 돌하르방 이미지를 넣어 청정한 제주 자연의 느낌을 표현했다. 제품은 180ml 소병, 500ml 페트, 1.5L 페트, 1.8L 페트 등 총 4종이다. 

이재혁 대표이사는 제품 출시에 앞서 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첫걸음으로 지난 1월 원희룡 제주 도지사와 만나 가공용 제주감귤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제주감귤 가공공장 가동기간 연장 및 감귤 추가 수매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주스용으로 사용되는 가공용 제주감귤 수매 증가에 따른 판매 곤란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감귤 농축액을 기존 매입 규모보다 약 1만2000t 늘려 가공용 제주감귤 전체(약 12만5000t)의 30%에 달하는 3만8000t을 수매했으며, 제주공장을 3월 중순까지 연장 가동하며 제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탐라 제주감귤' 제품이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유가치창출의 의미가 더해져 대기업-제주감귤재배농가의 상생 합작품 '제주사랑 감귤사랑'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판매 채널 확대 및 마케팅 강화와 함께 지역 특산품인 제주감귤과 연계된 홍보도 강화해 제주감귤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이번주 제주도 출신의 배우 고두심을 모델로 '제주를 사랑한다면 감귤주스로 큰 힘이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품에 제주감귤과 모델 고두심을 활용한 홍보 넥태그(Neck Tag) 부착 등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제주감귤주스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가 지난 23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신제품 ‘제주사랑 감귤사랑’의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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