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가지고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와 4월 임시국회 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24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4월 국회 입법과제 등을 비롯해 전날 결렬된 자원외교 국조특위 증인명단 채택 문제도 논의한다.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새정치연합 홍영표 의원은 지난 23일 증인명단을 논의했지만 설전만 벌인 채 회동이 결렬된 바 있다. 홍 의원은 결렬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 간 협상으로) 넘겨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회동에서는 이번 주에 출범해 선거구 확정과 선거제 개편 등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인선을 비롯한 정개특위 구성안이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 여부를 비롯해 여당이 주장하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야당이 주장하는 '민생경제 법안' 등 주요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논의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그렇구나"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대화 잘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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