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정훈장교 김기범 중령 24일 영결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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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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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20여 년간 육군의 정신전력과 홍보업무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위암으로 별세한 정훈장교 김기범 중령의 영결식이 24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1991년 육사 47기로 임관한 김 중령은 24년간 정훈병과에서 근무하면서 국방부 공보과, 1군사령부, 3사단, 23사단, 28사단 등 전후방 각지는 물론 레바논평화유지단 등 해외파병부대에서도 임무를 수행했다.

2013년 육군본부 정훈공보실 총괄장교로 발탁돼 임무를 수행하던 중 위암 진단을 받았고, 2년 가까이 병마와 싸우다가 지난 22일 오전 별세했다.

김 중령은 현역시절 남다른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정훈공보실장인 조형찬 준장은 영결식 조사에서 "김 중령은 뜨거운 조국애와 열정, 군인정신으로 항상 동료들을 감동시키고 부하들을 감동시켜 왔다"며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김 중령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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