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이해인 눈물 "5000만원 사기 전세 보증금 날려 김포시에 월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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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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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이해인 눈물 "5000만원 사기 전세 보증금 날려 김포시에 월세 계약"[사진=보이스피싱 이해인 눈물 "5000만원 사기 전세 보증금 날려 김포시에 월세 계약"]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전세 보증금을 날리고 월세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배우 이해인이 출연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인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창에 별다른 의심 없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고 이후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를 받고 사기라는 걸 알았다"며 "출금이 됐다는 메시지를 받고는 뭔가 머리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고 입을 열였다.

이해인은 이어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마련을 해놓은 거였다" 며 "(피해 금액은) 5000만원이다. 힘들게 모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해인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서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해인은 "연기활동을 2005년부터 해오다가 작년 이맘때쯤 '감격시대'를 마지막으로 휴식기간이다. 짧지 않은 기간이다. 물론 거기에는 저의 부족함과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한 때는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면을 꿈꾸며 절약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김포시에 월세 계약을 하고 오는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이해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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